24화 진정한 친구
tooniverse 꼬마어사쿵도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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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 일행이 어느 집에 당도하여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런데 그 집 아버지가 근심이 가득하다. 사유를 물어보니 열다섯 살 먹은 아들 때문이라 한다. 어렵게 낳은 외자식이라 금이야 옥이야 키웠더니 그게 독이 되어 안하무인에다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 다니기에만 빠져 글공부는 아예 제쳐두고 있으니 걱정이었다. 아들을 나무라면 아들은 자기 친구들은 세상에서 제일 의리 있고 좋은 친구들이라며 말을 듣지 않았다. 밤이 되어 아들이 오자 아버지 젊잖게 진정한 친구란 이러이러하다고 충고하는데 아들은 콧방귀만 뀐다. 금룡이 묘안을 내서 아버지에게 작전을 알려준다. 아버지는 묘안이라고 하며 아들을 불러서, ‘네 친구가 진정 의리 있는 친구인지 오늘 시험해보자’고 하자 아들은 자신 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푸줏간으로 가서 잡은 돼지를 통째로 사서 지게에 싣고 거적을 씌운 뒤 둘은 아들의 친구를 찾아간다. 아들이 친구에게 ‘내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리로 왔네’라고 한다. 그러자 친구는 기겁을 하며 도망쳐버린다. 두 번째, 세 번째 친구도 모두 거절하거나 도망친다. 아들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자 이번에는 아버지의 친구 집으로 간다. 아버지가 친구에게 똑 같이 말하자 아버지 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친구여 자네는 자식이 있으나 나는 없으니 그 시신을 나에게 주게나. 내가 관아로 가서 살인했다고 자수하겠네'이에 놀란 아들…. 아버지는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고맙다며 돼지고기로 잔치를 한다. 그리고 아들에게, 진정한 친구란 어려울 때 함께하는 친구라고 한다. 아들은 비로소 깨닫고 마음을 다잡아 공부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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